‘마약 양성’ 롤스로이스 문신남
사고 당일에 마약류 3종 한 걸로 확인
머리와 복부, 다리 골절 등 중상 입은 피해자
강남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SUV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 1명을 들이받은 가해자 신 모(28)씨가 거짓말을 한 증거가 포착됐다.
앞서 신 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신 씨는 “지난달 31일 수술받았고 의사가 처방한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들어 있었다“라고 증언하며 수술을 진행한 병원은 소명서를 경찰에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소명서를 확인한 경찰을 지난 3일 신 씨를 석방하였고 이 소식이 알려지자 현직 변호사를 포함한 일각에선 경찰 대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마약 정밀 검사 없이 케타민 검출만으로는 구속영장 신청을 해도 기각될 가능성이 높았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구속 후 약물과 관련된 혐의도 수사해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 행적에 따르면 사건 당일 신 씨는 병원에 들러 케타민 등 마약류 3종을 주사 형태로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신씨 몸에서 검출된 마약류만 케타민을 포함 총 7종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3종을 사고 당일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일 행적 조사를 이반으로 신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가해자 신 씨는 과거 비행 청소년들을 계도하고 갱생시키는 프로그램인 ‘송포유’에 출연했다고 알려졌다.
‘송포유’는 프로그램 방영 당시 학교폭력 가해자를 미화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신 씨가 몰던 차량에 충돌한 피해자는 양다리가 골절되고 머리와 복부를 다치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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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새끼는 사형시켜라 피해자의 평생고통 죽음으로 갚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