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새우 같은 식재료
‘매미 김치’ 레시피 화제
221년 만의 대규모 매미 떼 예고
미국에서 221년 만에 최대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한국계 쉐프가 ‘매미 김치’ 레시피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매미를 이용한 레시피를 개발하는 셰프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계 미국인 셰프 조셉 윤은 발효액에 매미를 통째로 버무린 ‘매미 김치’ 레시피를 공개했다.
조셉 윤은 매미에 대해 “랍스터나 새우와 비슷하다”라며 “나는 매미를 또 하나의 식재료로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실제 매미는 랍스터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특히 매미는 지방, 탄수화물 등 여러 유기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미주리 식물원의 곤충학자인 태드 얀고스키는 “새우로 만들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매미로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새우 반찬 같이 생겼다”, “이러다 번데기 김치도 만들겠다”, “저건 김치라기보단 게장 같은 거 아닌가”, “근데 생각보다 외국에서 벌레 많이 먹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에서는 현재 매미를 이용한 각종 레시피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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