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집 왔다가 ‘아내 불륜’ 목격한 남성, 증거 사진 들이밀자… (+황당 변명)

점심시간에 집 방문한 남편
남사친과 키스하는 아내 목격
“친한 친구와의 작별 인사였을 뿐”

점심 시간에 아내를 보기 위해 집에 들른 남성은 생각지도 못한 불륜 현장을 목격하게 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sanook’은 중국 하이난 출신의 남성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성한 사연을 보도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게시글을 작성한 남성의 아내로 보이는 여성이 다른 남성의 목을 감싸며 진한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어업 회사에서 근무하는 남편은 항상 이른 아침에 나가 해가 진 늦은 저녁에 집에 들어오곤 한다.

지난 8일, 긴 연휴를 앞두고 재고를 비축할 예정이던 회사는 직원들에게 점심시간에 긴 휴식 시간을 사용할 기회를 제공했다.

아내를 볼 겸 집에 온 남성은 거실로 향하다가 우연히 창밖을 내다본 순간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한 아찔함을 느꼈다. 아내가 자신이 모르는 남자와 서서 술을 마시며 키스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증거를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은 후 남편은 아내에게 정황을 묻자 돌아오는 대답은 “그저 친한 친구다”였다.

이어 “방금 집에 놀러왔다가 떠나려던 참에 작별 인사의 의미로 나눈 키스였다”고 말해 남편은 분노했다.

그는 아내에게 즉시 이혼을 제안했고 현재 재산 협상 진행 중임을 밝혔다.

남성은 커뮤니티에 해당 사연과 함께 “결혼 후 아내의 사회적 관계가 매우 복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그녀는 7-8명의 친한 남자인 친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남자 동급생과도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주의를 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친구들이 이렇게 격정적으로 작별 키스를 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가장 친한 친구는 연인이 아니다, 어떻게 그렇게 진한 작별 키스를 할 수 있냐?”, “아내가 정상이 아니다”, “당장 이혼해라” 등 분노의 감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