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
ADHD 고백
“믿음 받지 못한 아이”
가수 비비가 ADHD 증세가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W KOREA’ 채널에는 ‘밤양갱을 가져와서 밤양갱을 불러주는 비비. 그녀의 인생(?)을 담은 가방 속 애장품들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지난 13일 신곡 ‘밤양갱’을 발표한 이후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비는 이날 가방 속 애장품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에서 비비는 “평소 영양제를 챙겨 먹는 편이다. 다른 건 못 먹어도 유산균은 꼭 챙겨 먹는다”라며 가방 속 유산균과 필수템인 안경을 소개했다.
이어 “출장 가는 일이 많아서 항상 들고 다닌다”라며 ADHD 약을 꺼내 보였다. ADHD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앞서 비비는 타 방송에서 ADHD임을 고백한 적 있다.
지난 2022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 비비는 “저는 믿음 받지 못한 아이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비비는 “갑자기 선생님 한 분이 생각나 울컥한다”며 “6학년 때 ADHD가 심해서 수업에 집중을 못 했다. 근데 선생님이 제가 교과서에 그린 낙서를 보고 ‘이 낙서는 어떤 그림일까?’라고 물어봐 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은 ‘이거 왜 낙서했어?’라고 하시는데…”라며 “날 믿어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비뚤어지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비비의 솔직한 용기에 팬들은 “adhd약 보여주는 것도 멋있음”, “버버리 안에 AHDH 약봉지라니”, “비비야 응원해”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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