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사이에 백만장자
2.1kg의 운석이 하늘에서 떨어져
예상 가격은 185만 달러
인도네시아의 관 제작자인 조슈아 후다칼룽(Joshua Hudakalung)이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된 사연이 화제가 됐다.
조슈아 후다칼룽은 집 앞에서 관을 만들고 있던 도중 축구공 크기의 운석이 거실 가장자리 발코니에 부딪혀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갑자기 큰 소리가 나고 집이 흔들리면서 나무가 우리집에 쓰러진 것 같았다. 나중에 돌을 발견했는데 너무 뜨거워서 주울 수 없었다”라며 “아내가 괭이를 이용해 그것을 파서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조슈아 후다칼룽은 미국의 수집가에게 운석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명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상 가격은 185만 달러(한화 약 24억 6천만 원)로 그의 연봉 30년 치와 맘 먹는 금액이었다.
조슈아는 결국 운석을 팔았고, 그 돈을 자신의 지역 사회를 위한 교회를 짓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운석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미국의 우주 전문가 재러드 콜린스는 “운석을 구매하기 위해 바로 비행기를 탔다. 이 돌을 직접 구매할지, 아니면 미국의 과학자 수집자들과 협력할지 고민하고 있었다”라며 “조슈아에게 최대한 많은 돈을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재러드 콜린스는 운석을 미국으로 가져갔으며, 미국인 수집가가 운석을 구입해 운석 센터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액체 질소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운석은 CM1/2 탄소질 콘드라이트로 분류되는 매우 희귀한 운석이라고 한다.
한편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는 것은 흔하지 않다. 또한 그것을 볼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으며, 과학자들은 매년 수백만 개의 운석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10,000개 미만의 운석이 공기의 고속 마찰에 생존하여 육지, 강, 호수, 바다 등으로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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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관 제작자 연봉이 8000만원이었구나
인도네시아 관 제작자 연봉이 8000만원이었구나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