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에서 실종된 소녀
트리니티 강에서 발견돼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남성
실종된 11살 소녀가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최근 텍사스주에서 실종된 11살 소녀 아우드리 커닝햄(Audrii Cunningham)의 시신이 텍사스주 트리니티 강에서 발견됐다.
해당 사실을 보도한 매체는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돈 스티븐 맥두걸(Don Steven McDougal, 42세)이 사건과 관련된 ‘살인죄’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용의자로부터의 정보, 휴대폰 데이터, 그리고 시민들이 보낸 소셜 미디어 이미지가 그들을 군도 59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시신을 찾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현지 수자원 당국은 수색대의 수색을 돕기 위해 임의로 강의 수위를 낮췄고, 이에 시신이 발견됐다.
현재 소녀의 시신은 정확한 사망 원인, 방법 등을 결정하기 위해 부검에 맡겨진 상태다.
11살 소녀 커닝햄은 오전 7시경 폴크 카운티 집을 떠나 학교 버스를 타러 가는 것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커닝햄은 이날 버스에 타지 않았으며, 학교 역시 가지 않았다.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맥두걸은 커닝햄 집 뒤에 있는 트레일러에 거주 중인 인물로, 평소 커닝햄을 버스 정류장, 학교 등을 데려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커닝햄이 발견된 트리니티 강으로 흐르는 레이크 리빙스턴 댐 역시 커닝햄 가족의 집과 멀지 않아 더욱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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