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칼로 수십 차례 찔러 죽여
경찰 오자 본인 목 찌르며 자살시도해
결국 테이저건 맞고 체포돼 현재 구금 중
전 여자친구를 칼로 찔러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폭스 뉴스’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의 한 남성이 지난주 경찰 앞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후 도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다.
전 남자친구인 트레버 웨이겔(23세)은 집 밖에서 전 여자친구인 제이든 바티스타(19세)를 수십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바티스타는 친구와 페이스타임을 하던 중 가해자 웨이겔이 집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것을 발견했다.
통화하던 친구는 “마치 누군가가 바티스타의 입을 막아 말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은 소리가 났고, 이어 전화가 끊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구는 여러 번 전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자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집에 도착했을 때 웨이겔이 바리스타를 땅에 넘어뜨려 찌르려 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웨이겔은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도주 중에 몇 번이나 자신의 목을 찌르다 결국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아 체포되었다.
전 여자친구 바리스타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살인에 사용된 칼을 발견했고, 웨이겔을 형사 살인, 강도, 범죄 도구 소지, 무질서 행위 등으로 기소 후 구금되었다.
한편 웨이겔과 바티스타는 데이트 한 지 두 달 만에 헤어졌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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