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로빈 윈저 사망
향년 44세
BBC ‘스트릭틀리 컴 댄싱’ 출연
영국 BBC에서 방송된 춤 경연 시리즈인 ‘스트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댄서 로빈 윈저(Robin Windsor)가 사망했다. 향년 44세.
로빈 윈저가 공동 창립한 국제 볼룸 및 라틴 댄스 회사인 ‘번 더 플로어(Burn The Floor)’ 측은 “로빈 윈저가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말 문을 열었다.
번 더 플로어는 “BTF 숙련공인 그는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및 전 세계의 모든 모험을 포함하여 20년 동안 우리와 함께 춤을 췄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의 재능, 태도, 에너지 및 성격은 Burn the Floor 무대의 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우리의 마음에 결코 채워지지 않을 공허함을 남겼지만, 우리의 멋진 추억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며 추모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고 제임스 조던(James Jordan)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스트릭틀리에서 수년 동안 로빈 윈저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기뻤다.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그를 존경했다. 오랫동안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빈 윈저는 라틴 및 볼룸 댄서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BBC ‘스트릭틀리 컴 댄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2018년 로빈 윈저는 우울증과의 싸움에 대해 “우리는 모두 어두운 날을 보내고 있지만, 나는 어두운 주를 보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로빈 윈저는 지난 2022년 말 연설에서 BBC 시리즈를 그만둔 이유를 공개하며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로빈 윈저는 “떠나는 것은 내 선택이 아니었다. 나는 끔찍한 허리 수술을 받았다. 그렇지만 체력적으로 건강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로빈 윈저는 디스크 부상으로 나흘간 마비된 상태로 하차해야 했다.
로빈 윈저는 직장을 잃고 약혼자와 헤어지는 등 큰 좌절을 겪었을 때 정신 건강 또한 문제가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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