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지난 8일 FC 서울 합류해
한국 팬들 환영받으며 입단식 마쳐
과거 우상으로 박지성 선수 꼽아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THE Sun(더선)은 린가드(제시 엘리스 링가드)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FC 서울의 첫 경기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한국의 FC 서울이 일본의 로아소 쿠마모토와 대결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새로 합류한 린가드가 40분 동안 뛴 후 3-1로 승리했다.
공격수 박동진이 FC 서울을 위해 두 골을 넣었고, 한국 국가대표 강성진이 나머지 한 골을 넣었다.
FC 서울은 다음 달에 시작되는 새로운 K리그 시즌을 위해 준비 중이며 린가드는 3월 2일 K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되었다.
1992년생으로 올해 31세의 린가드는 클럽 없이 250일을 보낸 후 지난 8일 FC 서울에 합류했다. 앞서 그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11년이라는 긴시간 동안 활동한 바 있다.
그는 FC서울에 합류하면서 “나는 축구에 집중할 것이며 나의 개인적인 일은 축구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것은 나에게 새로운 시작이며 내 커리어의 새로운 장이다. 한국 팬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서울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며 이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그의 입국 현장부터 입단식까지 많은 팬들이 몰리며 환영 축하를 받았다.
일본 전지훈련을 간 린가드는 본인의 SNS에 동료들과 함께 고기를 먹거나 사탕 가게를 방문한 사진, 윷놀이를 하는 모습이 나온 사진을 공유하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자신의 우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선수를 꼽은 적이 있다.
또한 박지성이 한참 활약했을 때 린가드는 맨유의 유소년 선수였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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