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축구 경기 사고
시작 15분 만에 벼락 내려
수비수 1명 사망
인도네시아에서 한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벼락에 맞았다.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실리왕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반둥과 FBI수방의 친선전에 출전한 셉티안 라하르자가 벼락에 맞고 숨졌다.
라하르자는 인도네시아 3부리그 소속 FBI수방 수비수로 이번 사고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벌어졌다.
경기 당시 영상을 보면 벼락이 순식간에 라하르자를 덮쳤고 라하르자는 그 자리에 곧바로 쓰러졌다. 사고 직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인도네시아에서 축구 경기 도중 낙뢰 사고로 선수가 사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15세 이하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벼락에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과거 미국 프로 MMA파이터 제시 헨리가 본업인 소방관으로 근무하던 중 번개로 인한 폭발로 사망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브라질 파라나주 산투 안토니우 다 플라치나에서 열린 지역 아마추어 축구 대회 경기 중 6명이 벼락에 맞았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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