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행복지수 50%
안선영, 이혼 위기 겪어
“언제든 갈라설 수 있어 긴장돼”
방송인 안선영이 작년에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안선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을 통해 ‘결혼생활 ❤ 부부관계 꿀팁 대방출 / 이런 남자 놓치지 마세요~ (feat.권감각)’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결혼 전, 이런 남자는 꼭 잡으세요’라는 질문에 안선영은 “연애할 때 남자가 여자한테 해주는 게 평생 할 수 있는 것의 최고치라고 하더라. 연애할 때도 툴툴대는 남자에 꽂히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어떻게 대하는지 봐라”라고 조언했다.
제작진은 “행복지수가 0부터 100까지 있다고 하면 몇%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선영은 “나는 50%”라며 “서바로의 양육 부모로서 우리는 100점짜리다. 굉장히 합심이 잘 된다. 작년에 한번 이혼 위기 찍고 나서 많이 달라지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시엄마 아들이 달라졌다. 99개 잘해주고 한방에 까먹는 말본새를 고치기 쉽지 않았을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안선영은 “SNS에 아이 얼굴은 올리고 남편은 안 올리는 게 본인 자존감이나 어딜 가서 리더를 해야 되는 스타일인데 ‘결혼해서 와이프가 열심히 돈 벌어서 좋겠다’ 이게 이 사람한테는 너무 스트레스인 거다”라며 남편의 고충을 대신 말했다.
그러면서 “남들은 한마디지만 그걸 하루에 48번씩 들으면 본인도 모르게 짜증을 내는 거다. 사람들 앞에서 내게 버럭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나를 누른다거나, 자기가 센 걸 보이고 싶어서 부부 싸움하다가 먼저 가버리기도 한다”라고 하소연했다.
안선영은 “연애할 때 제일 좋았던 포인트가 결혼해서 살면 제일 이혼하고 싶은 포인트다. 둘이 너무 똑같고 너무 부딪힌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언제든지 갈라설 수 있으니까 긴장하고 상의한다. 그래서 50%”라며 “불편함을 감당해 내는 게 결혼생활이다. 내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보듬어주면 결혼 생활에 큰 무리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선영은 지난 2013년 3살 연하 부산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다. 안선영은 지난 2022년 사업을 확장해 4층 높이의 사옥을 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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