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때부터 ‘강남 부르주아’ 이미지였던 성시경, 알고 봤더니…(+영상)

유튜브 ‘돕고사는 문천식’
성시경 출연해 고민 상담해
부르주아 이미지에 입장 밝혀

가수 성시경의 솔직한 이야기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돕고사는 문천식’에는 ‘성시경이 T라구? 아닌데 F같은데? MZ고민 상담소1부 (결혼, 육아, 건강, 번아웃)’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문천식이 성시경을 게스트로 초대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성시경은 “시경 씨처럼 훌륭하고 모든 방면에서 훌륭한 팔방미인으로 아이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는 질문에 본인의 경험까지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저는 대단히 올바른 아이였다. 어머니한테 물어보셔도 된다. 그러니까 엄마 아빠 원하는 서울대 가려고 3수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는 대기업 다니셨지만, 조부모를 모셔야 해서 금전적으로 여유 있지 않았다. 엄마가 우는 모습도 본 적 있지만 뭐 때문인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성시경은 “그 안에(반포) 있기 위해 2년마다 이사를 다녔다. 방송에서 강남 출신 부르주아 집안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기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다”라고 본인 이미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 사랑받고 안정적으로 컸지만, 펑펑 써볼 수 없이 자랐는데 그런 오해가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성시경은 “특히 큰 누나가 미국 유학 가면서 집안이 심하게 꺾였다. 그때 타이밍에 겨우 잘돼서 위기를 넘겼다. 내가 가수가 안 됐으면 우리 집은 너무 힘들었다”라며 본인 집안 사정까지 털어놨다.

이날 성시경은 이외에도 결혼, 육아, 가족 문제, 번아웃, 인간관계 등 다양한 질문에 속 시원한 답변을 남겨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