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미의 장례식 관련 영상
알고 보니 팬이 영상 제작해 게재
“고인에게 무례하다”라며 비판
홍콩 유명 배우 주해미(저우하이메이, 周海媚)가 향년 57세로 사망했다. 주해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3일 외신 ‘8world’ 보도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들이 주해미의 사진을 활용해 애도실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고인의 영정사진은 57번째 생일에 찍은 주해미의 사진이 걸려있었고, 붉은 관 주변에는 꽃이 둘러져 있었다.
그러나 주해미의 친척, 친구, 스튜디오 측은 장례식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고, 네티즌들은 영상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장례식장 측 관계자는 해당 영상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해당 영상 제작자는 자신을 주해미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건 고인을 무시한 행동이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해당 영상이 올라갔던 계정은 비공개로 변경됐다.
앞서 주해미의 응급의료기록이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진에는 주해미의 개인 정보뿐만 아니라 응급 처치 절차 등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됐다.
주해미는 병원으로 이동 당시 이미 호흡과 심장박동이 멈춰 사망한 상태였으며, 전신 홍반 루푸스와 고혈압 등을 앓고 있던 것으로 기록됐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 기록 유출에 연루된 2명을 발견했다.
한 명은 병원 직원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직원의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병원은 연루된 직원을 직무정지 처분 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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