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구하라 4주기
일본 야후에 소식 다뤄져
‘구하라법’ 여전히 보류
故 구하라가 4주기를 맞이해 팬들의 그리움을 자아내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카라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일본에서도 K팝 여성 가수로서 처음 ‘도쿄돔’에 입성하는 등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다.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를 닮은 외모와 활력 넘치는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사생활에서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했다.
지난 2018년 전 남자친구와 법적 공방을 벌였고, 이로 인해 사생활 노출, 악성 댓글 등에 시달렸다.
특히 구하라는 세상을 떠난 뒤에도 논란에 시달린 바 있다.
구하라가 세상을 떠나자, 구하라가 9살 때 가출해 양육하지 않은 친모가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은 양육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 심판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양육을 포기한 부모는 유산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구하라법’ 제정을 위해 나서기도 했다.
여론, 정부, 국회 모두 ‘구하라법’에 공감한 바 있으나, 3년이 지난 현재까지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에 대해 故 구하라 4주기를 맞아 일본 매체에서도 이를 언급했다.
일본 보도 매체 ‘야후 재팬’에서는 ‘카라 구하라 씨의 사망부터 오늘로 4년… 「구하라법」은 아직 성립되지 않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오늘(24일) 자 야후 재팬 메인 화면에 송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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