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전기 영화 제작 추진
‘블랙스완’ 감독이 연출 맡아
재산 300조 이상
경영계의 ‘괴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전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로이터 통신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서 일론 머스크 영화가 제작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화사 A24가 지난 9월 출간된 작가 월터 아이작슨의 책 ‘일론 머스크’ 판권을 사들였다고 한다.
아이작슨이 쓴 머스크의 전기에는 그가 어린 시절 겪은 역경을 비롯해 젊은 시절의 스타트업 창업 과정, 연애사,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키워온 과정, 트위터를 인수하게 된 배경 등이 담겼다.
A24는 영화 ‘미나리’, ‘문라이트’ 등 뛰어난 작품을 연이어 제작했다.
머스크 전기 영화의 연출은 영화 ‘블랙스완’, ‘마더!’, ‘레퀴엠’ 등 심리 묘사가 탁월한 작품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한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이 맡는다.
머스크를 연기할 배우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머스크는 자신의 전기를 영화화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의 ‘데일리 뉴스’에 댓글로 “대런이 연출을 맡아 기쁘다”고 썼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종을 무시하기엔 감독이 좋네”, “어쨌든 스페이스X랑 테슬라 키운 걸로 능력 있는 경영자긴 해”, “머스크가 대단해 보이기는 처음이네”, “과연 누가 머스크를 연기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약 363조 원의 재산을 가진 기업인이다. 현재 테슬라, 스페이스X, X 등의 기업을 이끌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그는 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인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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