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콘서트 티켓값
사운드 체크 사전 입장 가능 좌석
19만 8000원으로 책정
하이브의 콘서트 티켓 가격 인상을 저격했던 SM엔터테인먼트, 이번 샤이니 태민 콘서트 때 그대로 콘서트 사운드 체크 좌석을 도입했다.
지난달 31일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의 콘서트에 ‘사운드 체크 좌석’을 도입해 티켓 가격을 19만 8000원으로 책정하며 팬들의 불만이 쇄도했다.
사운드 체크는 본 공연에 들어가기 전 아티스트의 리허설을 약 20분가량 관람할 수 있는 것이다.
멜론 티켓 홈페이지에는 ‘TAEMIN SOLO CONCERT:METAMORPH 티켓 오픈 안내’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Metamorph석은 공연 시작 약 2시간 30분 전부터 입장이 시작될 예정으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운드 체크 이벤트에 참석하지 못하시더라도 부분 환불은 불가하므로 예매 시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SM CFO 장철혁 이사는 하이브 콘서트의 높은 티켓값을 저격했던 바 있다.
장철혁 이사는 SM 공식 유튜브를 통해 “SM은 문화공연을 다양한 팬층이 누릴 수 있도록 공연 티켓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하고 있다. 이에 반해, 하이브는 최근 K-Pop 시장 내 지위를 이용해 콘서트 티켓 가격을 두 배 가까이 올려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다뤄진 바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독과점으로 가장 큰 피해를 겪는 것은 결국 K-Pop 팬분들”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가 책정했던 콘서트 가격과 동일하게 태민 콘서트의 티켓값을 인상한 것.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 역시 사운드 체크 티켓 가격은 20만 원에 육박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블랙핑크는 서울 고척돔에서 월드 투어 콘서트 VIP 좌석은 22만 원, 스페셜 굿즈가 포함된 플래티넘 핑크 좌석은 26만 4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개최된 아이유의 콘서트 가격은 모든 좌석이 차등제로 10만 원 이하로 책정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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