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 출연한 티아라 전 멤버 아름
과거 이혼 위기 고백해 화제
현재는 둘째 낳고 행복하게 산다
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 ‘싱어게인 3’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첫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3’) 1화에서는 이전 시즌보다 더욱 강력해진 심사위원 라인업과 참가자들의 실력이 전파를 탔다.
그 가운데 들으면 바로 알 만한 히트곡의 주인공들로 이루어진 ‘슈가맨 조’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왕관을 내려놓은 가수”라고 소개한 21호 가수는 ‘활동 당시 압박감에 시달렸지만, 이제는 그 압박감을 내려놓고 진짜 나를 보여줄 때가 온 것 같다’며 출연 각오를 밝혔다.
21호 가수가 선곡한 곡은 티아라의 ‘Sexy Love’였다.
‘Sexy Love’는 2012년 9월 발매된 티아라의 7집 미니앨범 ‘MIRAGE’의 타이틀 곡으로 공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 잡으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발매된 지 10년이 넘은 데다 7명의 멤버가 나눠서 부르는 곡이기에 혼자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컸지만, 21호 가수는 여전한 카리스마와 춤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중독성 강한 메들리가 어우러져 무난하게 합격을 거머쥐는 듯했으나 안타깝게도 음이탈이 나며 3 어게인에 그쳤다.
무대가 모두 끝난 후, 출연 전날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다며 아쉬움을 표한 21호 가수의 정체는 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아름이었다.
아름은 2012년 티아라의 6번째 미니앨범 ‘Day By Day’로 티아라 활동을 시작했지만, 약 1년 뒤 돌연 탈퇴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혼전임신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고, 다음 해인 2020년 5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2022년 티빙 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현재 남편과 이혼 위기에 놓여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방송을 통해 이혼 소송을 고민하는 모습, 아이 앞에서 언성 높여 싸우는 장면 등이 공개되었으나 얼마 안 가 둘째 임신 사실을 밝히며 의아함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아름은 “사이가 좋아지려고 방송을 한 것이다. 실수니, 뭐니 그런 댓글을 보았는데 아니다. 저희 둘째는 축복이고 행복이다.”라며 방송 이후 둘 사이가 호전되었음을 알렸다.
이어 “남편이 이제 요리도 해준다. 둘째가 복덩이인지, 둘째가 오고 저희 집은 정말 낳은 게 변했고 행복하게 지낸다”라며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