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한예종 1기 출신
백수→흥행 배우
한예종 1기 출신 배우 이선균은 졸업 후 한동안 백수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에서 이윤성의 남동생 배역을 맡으며 데뷔하게 되었다. 극 중 남동생은 백수 신분 캐릭터였는데 이선균은 트러블 메이커 코믹 연기를 제대로 보여줘 신 스틸러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이선균은 “촬영 당시 백수였던 자신의 생활과 너무 닮았던 때라서 연기가 수월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선균은 2007년 ‘하얀거탑’의 최도영 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 타임’ 등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이선균은 ‘꿀성대’로 불리는 특유의 저음 목소리로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유행어를 남겼다.
그는 2010년대 이후 드라마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기생충’ 등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중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작품으로 선정되며 이선균은 전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가 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잠’을 통해 또 한 번 그의 연기력을 과시했는데, 이 작품 역시 공식 개봉 전 제76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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