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논란에 “후속 방송하겠다”
현재 취재 불응, 두 달째 침묵 중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어트랙트의 품으로 돌아온 가운데 편파 방송으로 항의를 받았던 ‘그것이 알고싶다’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키나는 “더기버스 안성일 프로듀서가 정직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분쟁을 끝냈다.
이에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두고 편향적인 방송을 했던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입장에 시선이 쏠렸다.
‘그알’은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다뤘으나, 더기버스 측 입장만을 대변해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항의가 빗발치자 ‘그알’ 제작진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하지만 ‘그알’ 제작진은 “후속편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지 두 달이 지나도록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에 한 가요계 관계자는 “‘그알’의 파급력과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해당 방송은 가요계 단체들까지 문제 삼을 정도로 편향성이 심했다. 하지만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을 하겠다’는 입장에 대한 후속 조치는 아직까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어트랙트가 ‘그알’ 인터뷰이를 고소하고, 멤버 중 1명이 잘못을 인정하고 소속사로 돌아오며 피프티 피프티와 더기버스의 입장을 우호적으로 보도한 ‘그알’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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