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
명예훼손으로 민원 신청
‘해당 없음’으로 기각 처리
배우 김상중이 온라인 백과사전 사이트 나무위키에 민원 신청을 했다가 악효과를 맞았다.
김상중은 온라인 백과사전 사이트 나무위키에 기재된 이력 중 ‘흑역사’ 항목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민원을 신청했다.
그러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흑역사 메뉴가 신고인으로서 다소 불쾌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나, 해당 내용은 언론 보도 등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내용이다”라며 “신고인 개인을 비방하기보다 신고인에 대한 정보 공유 목적으로 게시된 것으로 보이는 점, 대중의 관심을 받는 신고인의 직업적 특성도 일정 부분 감안할 필요한 점을 고려할 때 신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으로 보기 어려워 해당 없음을 권유드린다”고 의결을 내렸다.
김상중의 나무위키 중 ‘흑역사’ 란에는 과거 후배 배우와 있었던 일화 및 혼인 이력과 관련된 내용 등이 실려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김상중은 과거 대학 후배인 유준상을 별다른 이유 없이 부당하게 폭행한 일이 있으며 이에 대해 부인하다가 제3자의 증언에 “아 그랬다면 미안하다”며 사과했다고 한다.
또한 혼사와 관련된 내용도 담겨 있는데, 한 번의 이혼담과 재혼 발표 후 예비 신부의 재벌 2세 사칭 행각이 드러나며 결혼식을 보름 앞두고 파혼한 사기 결혼 피해에 대한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다.
더불어 이번 민원 신청 및 기각 사실이 보도되며 흑역사 지우기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실까지 ‘흑역사’ 란에 새롭게 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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