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걔’하면 떠오르는 얼굴
배우 이수완의 근황
연 매출 39억 원 커피 원두 사업가
서프라이즈 걔 하면 아직도 떠오르는 얼굴, 많은 분들이 배우 이수완을 떠올렸을 것이다.
이수완(개명 전 이중성)은 1999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 시절 뮤지컬로 데뷔했다.
막상 뮤지컬 배우로 3년가량 살면서 무언가 모를 벽, 한계를 느끼고 있었던 이수완은 2002년 가수 박효신의 ‘좋은 사람’ 뮤직비디오 출연 기회를 얻게 되며 ‘서프라이즈’ 제작팀과 인연을 맺게 됐다.
잘생긴 외모와 준수한 연기력 덕분에 금세 서프라이즈 간판 배우가 되었고, 2014년까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대표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매번 배역이 바뀌는 터라 이름을 알리진 못했지만, 서프라이즈의 인기 덕분에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그의 얼굴을 기억해 ‘서프라이즈 걔’라는 대명사가 그의 이름을 대신하기도 했다.
이름 모를 배우지만, 인지도는 확실해 한때 일주일 3~4개 촬영을 진행했다. 최고 기록은 16일 연속 밤샘 촬영이었고, 당시 수익도 월 500만 원 이상으로 어지간한 대기업 부장 부럽지 않았다.
이후 2009년에는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해 가수로도 데뷔했다. 2012년 낸 ‘댄싱킹’은 수록곡 ‘댄스가수 이중성’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고, 여세를 몰아 일본까지 진출해 오디션 프로그램 MC에 발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방송가에서 사라진 이수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점에 의문을 드러냈다.
이수완의 이력에 삼성전자 신입사원 연구교육 강사가 추가되었고, 2016년에는 공영홈쇼핑에서 쇼호스트로 근무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쇼호스트로 도전한 이수완은 100개의 PT를 모두 외워 1200명의 지원자 중 8명뿐인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한편 이수완은 지난 6월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수완은 베트남에서 커피 원두 사업가로 변신해 연 매출 39억 원 CEO로 소개됐다.
이수완은 “6년 전부터 베트남 생활을 시작했다. 지금은 제 브랜드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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