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한수진 교수
1999년생, 올해 24세
전기및전자공학부 자율주행 분야
최근 온라인상에서 ‘얼마 전에 카이스트에 임용됐다는 교수님’이란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는 ‘카이스트에 미친 교수가 있네’라며 소개글을 시작했는데, 이 교수의 이력과 나이가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인공은 바로 한수진 교수였다.
그는 1999년생, 올해로 24세다. 설명에 따르면 한 교수는 16살 검정고시 후에 UC버클리에서 전기 공학, 컴퓨터과학, 응용 수학 등 전공 3개를 5학기만에 졸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살에 SCI급(미국 과학정보연구소가 과학기술분야 학술지 중 엄격한 선정 기준에 의하여 선별한 저명 학술지) 단독 1저자 논문을 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부로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에 교수로 부임했다. 분야는 자율주행 등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탄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나도 99년생인데 아직 학부 졸업도 못 했는데”, “3전공을 5학기만에? 괴물 아니야?”, “유퀴즈 나와서 썰 풀어줬으면 좋겠다”, “’진짜’ 천재가 나타났다”, “사람이라는 느낌도 안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대다수가 ‘3전공 5학기’에 놀라워했다. 국내 기준 보통 전공 1개에 8학기 졸업이며 학점이 높으면 학기마다 이수할 수 있는 과목 수가 더 많아져 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 교수는 전공 수를 3개로 늘려서 5학기에 졸업한 것이다.
한편 카이스트의 교수 평균 연봉은 1억 원 초중반대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카이스트 등 4대 과학기술원이 공공기관에서 지정 해제되어 비싼 연봉을 주고라도 유능한 교수를 영입하고 싶을 때 재정 당국의 간섭을 받지 않게 됐다.
한 교수의 연봉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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