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RM, 이슬람 혐오 논란 터지자 결국 이렇게 얘기했다.

이슬람 혐오 논란
결국 직접 해명한 RM
“나는 모든 신념과 종교를 존중한다”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이슬람 혐오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최근 RM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미국 싱어송라이터 Frank Ocean(프랭크 오션)의 히트곡인 ‘Bad Religion(배드 릴리전)’ 곡을 캡처해 노래 추천을 했다.

하지만 가사 노래 중 And you say ‘Allahu Akbar’. I told him, ‘Don’t curse me’. “Bo Bo, you need prayer”. I guess it couldn’t hurt me. If it brings me to my knees, it’s a bad religion (알라후 아크 바라는 말을 듣고 나를 저주, 욕하지 마라 나를 무릎 꿇게 만드는 종교는 나쁜 종교다)라는 식의 종교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가사가 담겨있었다.

이슬람 문화권 무슬림들을 비롯해 일부는 이슬람 종교를 비판·모욕하는 내용이 분명히 들어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30일 RM은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종교를 모욕했다고 계속 말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나는 모든 신념과 종교를 존중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게 전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알지만 결코 그런 의도는 없었고 1%도 종교를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RM은 “나는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말하는 것이다. 나는 30살이다. 나는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라며 다른 의도 없이 노래 추천을 한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는 내 한계를 알고 있다. 내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해도 모든 사람을 납득시키거나 설득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진심으로 누구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