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힙하게’ 첫 방송
이민기·한지민 주연 맡아
소재 때문에 방송 전 논란
배우 이민기, 한지민 주연의 드라마 ‘힙하게’가 화제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유쾌한 분위기와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힙하게’는 인기리에 종영된 ‘킹더랜드’ 후속작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는 중요 소재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극 중 한지민은 사람, 동물들의 엉덩이를 만지면 상대의 과거가 보이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가진 인물로 분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한지민은 사람, 동물을 가리지 않고 엉덩이를 만지는 모습이 나온다.
코믹한 요소와 분위기를 유도한 것으로 보이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꼭 엉덩이여야만 했냐?”, “성추행 아니에요?”, “어떤 장면은 진짜 치한이 하는 짓인데”, “남자가 여자 엉덩이 주무르고 다니는 드라마였어 봐”, “실제라고 생각하면 섬뜩” 등 반응을 전했다.
‘힙하게’ 제작진은 “정 넘치고 사람 냄새 진하게 나는 무진 강력반 형사들의 활약이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베테랑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코믹 열연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힙하게’는 이민기, 한지민 외에도 수호, 주민경, 김희원, 박혁권, 이승준, 박성연, 박노식 정이랑 등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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