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vsATM 친선전
‘아이들’ 경기 종료 후 공연
별안간 야유받은 이유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지난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가졌다. 걸그룹 ‘아이들’은 이날 경기 종료 후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는데, 별안간 ‘야유’받아 당황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아이들의 공연이 끝나고 중계 카메라는 관객석을 향했다. 이때 한 관객이 축구 선수 호날두의 세리머니 제스처(SIU)를 흉내 냈다.
이 장면이 전광판을 통해 나가자 관객들은 일제히 야유를 보낸 것.
이는 전부 4년 전 호날두의 ‘노쇼’ 사건에서 비롯됐다. 당시 유벤투스 소속으로 방한했던 호날두는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또 시종일관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에도 호응하지 않으며 빈축을 샀다.
결국 호날두는 후반 종료 후 바로 경기장을 떠났다. 이에 경기 종료 후 관중석에서는 호날두를 향한 야유가 터져 나왔다.
아직 앙금을 품은 우리나라 축구 팬들이 그를 연상케 하는 세리머니에 일동 야유를 쏟아낸 것이다. 하필이면 공연을 마치고 퇴장 준비하던 순간에 울려 퍼져 아이들 멤버들은 공연에 대한 야유로 이해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누리꾼들은 “그 뜻이 아니니 오해 말았으면 좋겠다”, “지인 중에 누가 나서서 아이들 멤버들에 설명해줬으면”, “이게 다 호날두 때문이다”, “전광판 잡힌 남자도 왜 여기서 호날두를 따라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아이들은 잔디가 손상되지 않게 축구화를 신고 공연을 펼치는 등 축구 팬들에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번 경기에는 양팀이 핵심 선수들을 전부 출전 시키는가 하면, 경기 종료 후 관중석에 유니폼을 던지는 등 화끈한 팬서비스를 펼쳤다. 호날두의 ‘노쇼’ 사건에 아픔이 있던 축구 팬들은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댓글5
이것도 기사라고 이러니 기래기라고 하지
허재우가 왜 기자
기자 개나소나 다하네 ㅋㅋ
기사를 좀 알고 쓰세요
기사 ㅂ신같이 쓰네 ㅋㅋ
aste
아니 그 관객한테 야유를 한게아니라 다 SIU제스처를 따라했는데 그게 야유한 것 처럼 들리는거에요. 그날 상암경기장 나가면서 막 Siuuu 거리는 사람들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