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나훈아 논란 후 의미심장 글
“‘노인’과 ‘어른’은 구분되어야 한다”
영화 ‘어른 김장하’ 포스터 함께 게재
가수 나훈아가 은퇴 콘서트에서 정치권을 비판해 논란이 된 가운데, 후배 가수 이승환이 이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지난 14일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노인’과 ‘어른’은 구분되어야 한다”라는 글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승환은 “얕고 알량한 지식, 빈곤한 철학으로 그 긴 세월에도 통찰이나 지혜를 갖지 못하고 그저 오래만 살았다면 ‘노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른’은 귀하고 드물다. 여기 닮고 싶은 참 어른의 이야기가 있다. ‘어른 김장하’ 꼭들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은퇴 콘서트에서 정치권을 비판했던 나훈아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나훈아는 최근 열린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 (왼쪽 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 했나?”라는 발언을 했다.
이후 그는 “국회의원인지 무슨 도사잔지 잘 들어라. 안 그래도 잘려있는 나라에서 선거 때 보면 한쪽은 벌겋고 한쪽은 퍼렇고. 이런 미친 짓을 하고 있다. 이런 나라를 물려주면 절대 안된다. 갈라치기는 안된다. 우리 어머니는 형과 내가 싸우면 똑같이 팼다. 니가 잘했니 못했니 할 거 없다. 전부 패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한테 뭐라고 하는 저것들, 지 일이나 똑바로 하지. 엊다 대고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XX하고 있냐”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2차 체포영장 집행 만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결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현직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댓글9
나훈아도 경상도잖아요
철학적 인간
가난했던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드신 분들이 어르신인 노인분들이십니다.
이 나라를 지금까지 헐벗고 굶주리던 상황에서 지금까지 선진국으로 만든 분들이 노인분들이십니다.
넌 뭐야? 넌 철 없는 애! 아가리 닥쳐!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막말하는 그대들 진짜 개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