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팬 사칭에 사기당해
수개월 동안 금전을 요구
기부한 금액만 60억 원이 넘어
가수 아이유가 SNS에서 팬을 사칭한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한 일화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팬 사랑으로 유명한 아이유가 팬들 SNS 메시지를 확인 안 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연예부 기자에 따르면 과거 아이유는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갔다.
그러나 팬을 사칭한 한 누리꾼은 구구절절한 사연과 함께 아이유에게 수개월 동안 금전을 요구했다. 결국 아이유는 마음이 약해져 돈을 송금했고, 그 누리꾼은 아이유에게 돈을 더 요구했다.
이후 아이유는 이상함을 감지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당 계정은 다른 계정으로 바뀌었고, 아이유는 사기를 당했다는 생각에 자책감과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해당 사건을 겪고 아이유는 더 이상 SNS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아이유는 개인적인 기부 대신 단체를 통해 투명하게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팬 사랑을 이용한 것”이라며 “금전적 피해는 물론 마음이 다친 게 더 괘씸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손꼽히는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알려져 있다.
아이유는 데뷔 16주년을 맞아 2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매년 데뷔 기념일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유가 2009년부터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총 6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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