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화상 입은
스태프 챙긴 미담
배우 한지민
과거 인터넷에 올라온 한지민의 미담이 눈길을 끌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방송 이미지 믿는 거 아니라지만’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드라마 ‘이산’에서 보조출연자로 활동한 A씨가 부상을 당하고 난 후 한지민의 행동이 서술되어있었다.
자신이 A씨의 언니라고 밝힌 작성자는 여동생이 ‘이산’을 촬영하던 중에 드럼통의 불을 쬐다 졸아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당시 거기 있는 사람 누구도 제 동생에게 관심도 안 가졌고 ‘엑스트라 빠졌는데 이거 한 명 누구로 채우지’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지민씨는 달랐다”며 “스태프들에게 ‘지금 촬영이 중요하냐. 병원에 가는 게 우선 아니냐’면서 직접 차에 태우고 시골을 벗어나 (병원에) 갈 수 있는 곳까지 가줬다. 콜택시를 불러서 ‘서울에 있는 화상 전문 병원으로 데려가 달라’ 하시고는 동생에게 지갑에 있는 돈 15만원을 몽땅 털어서 줬다더라. 택시비 하라고”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동생이 꼭 갚겠다고 하자 한지민 씨는 ‘언니니까 주는 것’이라며 ‘나중에 돈을 자기보다 많이 벌면 그때 갚으라’고 했다더라”라며 “그러면서 택시번호를 적고 택시, 병원, 집에 있을 때도 계속 전화하셨다. 한지민 씨는 연예인을 떠나 정말로 따뜻하고 착한 마음씨를 지닌 분”이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솔직히 저는 ‘그냥 연예인이니까 뭐 그러겠지’ 했는데 정말로 착하신 거 깊게 알게 됐다. 저희 가족 모두 한지민 씨에게 감사하고 있다”라며 “한지민 씨가 아니었다면 여동생은 평생 얼굴에 그 커다랗고 흉측한 흉터를 갖고 살았을 것이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축복받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한지민 진짜 천사다’, ‘진짜 사람 됨됨이가 괜찮은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지민은 8월 잔나비의 멤버 최정훈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져 큰 축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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