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젊은 남성 사진 화제
주변에 물병 둥글게 놓여있어
사회적 책임, 배려와 예의의 표현
술에 취해 거리 한가운데에 누워있는 남성 근처에 물병 여러 개가 놓여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술에 취한 한 젊은 남성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젊은 남성은 술에 취해 길가에 앉아 잠을 자고 있었고 주변에는 물병이 둥글게 놓여있었다.
사실 둥글게 놓은 물병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술에 취한 남성이 의식을 되찾았을 때 안전하게 집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과 숙취해소 음료를 놓은 것이다.
일본 사람들은 술에 취한 사람을 돕는 것을 사회적 책임의 일부이자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예의의 표현으로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드문 일이 아니다. 퇴근 후 술을 마시는 문화는 일본 사회생활의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함께 모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밀감을 유지하기도 한다.
그러나 집에 가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시기도 해 문제가 된다. 일본에서는 길가나 공원 벤치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는 사람들의 사진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도쿄의 시부야나 신주쿠 등과 같은 번화한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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