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음악가 세바스찬 키더
자택서 총상으로 사망
스스로 목숨 끊어… 향년 24세
미국 레슬링 전설 릭 플레어(Ric Flair)의 의붓아들이자 떠오르는 음악가 세바스찬 키더(Sebastian Kidder)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24세.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 세바스찬 키더의 어머니 웬디 바로우는 토요일 오후 키더가조지아주에 있는 자택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저는 황폐해졌고, 충격을 받았다. 이것은 젊은이들에게 만연한 전염병이다. 그리고 정신 건강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며, 세바스찬 키더가 죽음에 이르게 된 상황은 불분명한 상태다.
세바스찬 키더의 사망 소식에 릭 플레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며 몇 시간을 보냈다. 세바스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웬디와 폴이 2013년 비슷한 나이에 아들을 잃은 후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상상할 수밖에 없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세바스찬과 함께 보낸 시간에 정말 감사하다. 그가 자라면서 그와 함께한 멋진 추억과 유대감을 쌓은 시간이 정말 많다”라며 “그는 다재다능했고, 모든 사람의 눈에 큰 성공을 거두었고, 항상 그렇게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바스찬 키더는 웬디 바로우의 아들이며, 지난 2018년 릭 플레어와 결혼하기 전에 낳은 아이다.
지난 달 릭 플레어는 웬디 바로우와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하기 전 13년간 동거 생활을 보냈다. 당시 릭 플레어는 “웬디와 저는 13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커플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기복을 겪었다”라며 “우리가 존중심을 가지고 헤어지기로 했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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