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표절 논란 이후
립싱크 논란도 터져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홀로서기 이후 표절 의혹에 시달린 것에 이어 립싱크 의혹에까지 휘말렸다.
9월 2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규모 자선 공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리사는 그룹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리사는 자신의 히트곡 ‘라리사'(LALISA), ‘머니‘(MONEY), ‘록스타'(Rockstar)는 물론, 미발매 신곡 ‘문릿 풀로어'(Moonlit Floor)까지 선보이며 데뷔 후 첫 솔로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했다.
하지만 화려한 비주얼과 무대 연출에도 불구하고, 가창력 부분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특히 립싱크 의혹이 불거졌다. 공연 중 리사가 대부분의 구간에서 사전 녹음된 음원에 의지하며 립싱크를 했다는 점이 관객들 사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됐다.
팬들은 “퍼포먼스가 없는데 왜 립싱크를 하는 걸까”, “입과 가사가 거의 맞지 않는다”, “성의 없어 보이는 무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립싱크 논란은 리사가 처음 겪는 일이 아니다. 지난 12일 열린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도 리사는 립싱크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리사는 자신의 솔로곡 ‘뉴 우먼'(New Woman)과 ‘록스타’를 무대에서 선보였으나, 일각에서 “리사가 첫 VMAs 솔로 무대에서 올 립싱크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논란은 한 팬이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통해 리사의 숨소리와 노래하는 목소리를 분명하게 들린 것으로 반박되었지만, 외신들은 리사의 무대를 혹평했다.
뉴욕 포스트는 리사의 무대를 ‘최악(Worst)’으로 꼽으며, “어떻게 초대받았는지 궁금하다”고 비난했고, 빌보드는 “시도는 좋았지만 실패한 무대”라고 평가했다.
립싱크 논란 외에도 리사는 최근 표절 의혹을 받기도 했다. 리사의 히트곡 ‘록스타’의 뮤직비디오가 트래비스 스콧의 ‘페인'(FE!N)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페인’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는 리사의 ‘록스타’ 뮤직비디오가 자신의 작품과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리사 측이 해당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리사와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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