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모델
크리스티나 요크시모비치
남편에게 살해, 시체 훼손 당했다
스위스 출신의 38세 모델 크리스티나 요크시모비치가 올해 2월, 스위스 바젤 인근 비닝엔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외신에 따르면 발견 당시 그의 신체는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으며, 경찰은 남편인 토마스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체포했다.
토마스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3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음을 자백했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아내가 흉기로 위협해 정당방위 차원에서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 토마스는 석방 요청을 했으나, 로잔 연방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요크시모비치는 질식사한 후 시신이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토마스가 도구를 이용해 시신을 훼손하고 화학 용액으로 증거를 없애려 한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로 토마스는 집 안 세탁실에서 해당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토마스가 범행 후 죄책감 없이 냉혹하게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내와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요크시모비치는 과거 북서부 스위스 미인 대회 우승자였고, 2007년 미스 스위스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요크시모비치는 모델 워킹 코치로 활동하며 자신의 사업을 운영했고, 2013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한 모델 도미닉 린더크네히트의 멘토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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