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민가수 레아 살롱가
BTS 멤버 슈가 응원글 올려
“비판이 과하다고 생각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필리핀 유명 가수 레아 살롱가(Lea Salonga)가 슈가를 응원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필리핀 국민가수 레아 살롱가는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윤기, 항상 당신 뒤에 있을게”라는 글과 함께 흑백의 슈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많은 좋아요와 댓글들이 달렸으며 한 팬은 “그가 누구도 다치게 하지 않았다. 그에게 가해지는 압력은 미쳤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에 레아 살롱가는 “법이 있고 그가 법을 어긴건 알겠다”라며 “슈가에 대한 언론 등의 비판이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레아 살롱가는 한 언론이 공개한 허위 정보를 언급하며 “한번 짠 치약을 튜브 속에 다시 넣을 수 없는 것 아니지 않느냐”고 전했다.
앞서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사고 당시 CCTV 영상으로 슈가는 ‘거짓 해명’ 의혹이 붉어졌지만, 해당 영상은 슈가가 아닌 다른 남성인 것으로 밝혀지며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한 바 있다.
한편 레아 살롱가는 디즈니의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와 뮬란의 ‘Reflection’를 부른 것으로 유명하다.
아시아의 전설적인 뮤지컬 배우로 알려졌으며 로런스 올리비에상 뮤지컬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레아 살롱가는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방탄소년단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특히 뷔의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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