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 시누이, 류필립 누나
2주 만에 식단으로 15kg 감량
“사람답게 살려고 해”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누나인 박수지 씨의 몸무게가 144kg에서 무려 2주 만에 15kg 감량해 129kg 달성에 성공하며 더욱 밝아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나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시누이 2주 만에 만났는데 살도 많이 빠지고 화장도 머리도 셀프로 한 거라는데 너무 이뻐졌죠?”라며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수지 씨는 또렷해진 이목구비와 함께 이전보다 더욱 밝아진 미소를 자랑하고 있다. 미나는 “원래도 밝았지만 더 많이 밝아지고 식단으로만 뺐는데 이제 몸이 좀 가벼워져서 곧 운동도 시작한다고 해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몸무게는 15kg이나 빠졌대요”라며 수지 씨의 변화를 전했다.
수지 씨는 지난 11일 류필립·미나 부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다이어트 여정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어릴 때 동생에게 밥을 먹으라고 10번, 20번 불러도 오지 않았다. 게임에 정신이 팔린 동생이 한심했고, 밥상을 치울 때 오면 나는 밥을 다 먹은 상태에서 같이 또 밥을 먹었다. 그렇게 먹고 밥통에 애매하게 남은 밥을 또 먹고 엄마가 오면 새 밥을 지어 같이 먹었다. 그렇게 하루에 4~5끼를 먹으니 중학생 되니까 100kg이 됐다”며 고도비만이 된 사연을 전했다.
수지 씨는 “사람답게 살려고 한다. 144kg에 충격받았다. 올케 도움이 크다. 이런 올케가 없다”라며 다이어트에 대한 결심을 다졌다.
이후 미나·류필립 부부는 수지 씨가 10kg 감량에 성공하면 100만 원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수지 씨는 15kg 감량에 성공해 당당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수지 씨는 고도비만으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2020년에는 임신 중 어려운 상황에 놓여야만 했다.
임신 5주 차에 유산 가능성을 진단받았던 그는 잃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가야 한다면 보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에 류필립은 “누나가 고혈압에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걸 몰랐다. 아기도 아기지만, 누나 건강도 중요하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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