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여성
가슴, 몸통, 팔 등 6군데 상처
“오토바이 완충 장치로 때려”
23살 여성이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최근 3 플러스 뉴스에서는 태국 수랏타니의 한 백화점에서 20대 여성이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을 보도했다.
18일(현지 시간) 당시 경찰서 라디오 센터 191에 칼부림 사건이 접수됐다. 사건 현장에서는 물품보관소 바닥 곳곳에서 피가 있었으며 해당 여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
여성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가해자인 남자친구는 사건 발생 후 경찰에 체포됐다.
여성은 날카로운 흉기에 가슴, 몸통, 팔이 찔려 6군데 상처가 있었고, 머리도 딱딱한 물건으로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의 전기 기술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가해자는 1차 심문에서 해당 여성과 4개월째 연애 중이고 서로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5일 전에 서로 문제가 있었지만 여전히 전화 통화를 했다. 여자친구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느꼈고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사건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여자친구가 일하는 백화점 판매장으로 향했고 오토바이 완충 장치도 챙겨갔으며 끝이 7인치가 넘는 칼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토바이 완충 장치로 여자친구 머리를 때리고 칼이 부러질 때까지 찔렀다”고 자백했다.
19일 보도된 3 플러스 뉴스에 따르면 가해자는 공공장소에서 사람을 살해하고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해당 여성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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