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KBS 파리올림픽 중계
조우종과 ‘환상 호흡’ 예고
“현장감을 담아내려고 준비 중”
‘골프 황제’, ‘리치 언니’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활발한 예능 출연 이후 ‘아나테이너’ 캐스터 조우종과 함께 KBS 파리올림픽 중계를 정조준한다.
지난달 26일 열린 KBS의 ‘2024 파리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에 참석한 박세리는 “최대한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 현장감을 담아내려고 준비 중”이라며 “올림픽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이후 박세리는 스타들이 현지 맛집을 가져와 팝업스토어를 여는 프로젝트인 KBS 2TV ‘팝업상륙작전’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6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박세리는 미국 생활 당시의 경험과 음식, 브랜드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방송에서 살려내며 예능 치트키답게 종횡무진 중이다.
박세리는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오는 2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진행되는 ‘팝업상륙작전’ 팝업 개업식으로 또 한 번 직접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7일에는 E채널 심리 분석 코멘터리 쇼 ‘한끗차이’에 사상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의 심리키워드는 ‘정신지배’로, 박세리는 “저도 인생에서 지배당한 적이 있다”고 키워드에 공감하는 한편, 경기를 ‘지배’하는 노하우에 대해 낱낱이 밝히며 스포츠 레전드의 위엄을 보였다.
‘한끗차이’ 측은 박세리를 “아무 프로그램에나 나오지 않는 ‘귀한 손님’이다”라고 표현하며 박세리의 신중하지만 활발한 행보를 표현했다.
예능 출연에 앞서 KBSX마리끌레르와 해설위원 공식 화보를 촬영한 박세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 “매번 새로운 문제, 그 답이 또 다른 문제를 부른다”는 묵직한 코멘트로도 시선을 강탈했다.
한국은 이번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에 남자부의 김주형, 안병훈과 여자부의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까지 5명을 내보낸다.
남자부는 8월 1~4일, 여자부는 8월 7~10일 경기가 펼쳐진다. 박세리는 이 중 여자부 중계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박세리와 함께 할 골프 캐스터로는 2016년 리우올림픽 이후 8년 만에 KBS로 돌아온 ‘아나테이너’ 조우종이 출격 준비 중이어서 KBS의 파리올림픽 골프 중계는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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