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웬송난, 유잉육종 진단
상태 악화…
누나가 근황 올려
유잉육종에 걸려 연예계에서 활동 중단을 했던 홍콩 배우 웬송난(Wen Songnan)의 누나가 남동생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8world는 웬송난이 SNS에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지 닷새 만에 병세가 악화됐다는 소식이 그의 누나에 의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웬송난은 20회 이상 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 심한 몸살로 구급차에 실려갔다. 그는 지난 21일 “입원 5일 만에 퇴원했다”며 악몽 같았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웬송난은 “그들(의사)은 여전히 내 오른쪽 허리와 목 통증, 오른쪽과 뒤쪽 두통, 치악력과 오른쪽 혀가 약해진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내가 아무리 요구해도 MRI를 찍어주지 않는다”며 “이틀마다 엑스레이와 단층촬영을 하는데 의미를 모르겠다”고 불평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웬송난은 희귀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고 팬들과 소통하며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21일 올린 글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안타깝게도 모두의 우려 속에 웬송난의 누나 힐러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생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렸다.
누나에 따르면 웬송난은 현재 종양이 많이 퍼져 하반신에도 감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는 “침묵하고 포옹했지만 우리 모두 앞으로 직면하게 될 일에 대해 마음 속으로 알고 있다”며 한층 앞으로 다가온 가슴 아픈 이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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