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스파이크 방지하는 mz 다이어트
식사 전 채소 섭취
체중 감소, 당뇨 예방에 효과적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혈당 다이어트’가 유행이다.
아이브 가을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요새 혈당 스파이크 조절에 빠져 있다”고 말하며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면 살도 찌고, 식곤증에 당뇨병까지 올 수 있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혈당 조절을 위해 “양상추 3조각을 식사 전 꼭 먹는다”고 말했다.
혈당 스파이크는 일본의 한 의대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로,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과도하게 인슐린이 분비되고, 다시 혈당이 떨어지면 졸음이 유발된다. 혈당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하면 피로감뿐만 아니라 당뇨병 발병 위험도 커진다. 또한 과도한 당분은 체내의 지방 축적을 도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식사 전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는 느리게 소화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체내에 탄수화물이 흡수되는 걸 지연시켜 혈당도 적게 상승시킨다. 채소뿐만 아니라 콩, 두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역시 혈당 스파이크를 낮출 수 있다.
노원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김진택 교수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혈당 다이어트, 일명 ‘글루어트’에 대해 “혈당 다이어트는 체중 감소와 당뇨 예방 및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글루어트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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