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과 이혼한 서유리
SNS에 의미심장한 심경글 게재
최병길, ‘서유리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최병길과 이혼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게재해 화제다.
지난 13일 서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왜 나는 참기만 해야 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 12일 전 남편인 최병길 감독이 이혼 후 첫 공식 석상인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에서 간접적으로 이혼 심경을 밝힌 것에 대한 맞대응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병길 감독은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당시 “아시겠지만 저한테도 의지가 꺾인 순간이 많았다“며 “지금은 다시 의지를 찾고 싶은 여정 안에 있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자간담회 후 한 누리꾼은 최감독의 인스타그램에 “꼭 성공하셔서 그분 좀 눌러달라. 한때 좋아했던 성우였는데 진짜 너무 비호감 됐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최감독은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응원 부탁드려요”라는 답글을 남기며 서유리를 감쌌다.
서유리와 최병길 감독은 지난 2019년 8월 결혼했으나 결국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앞서 3월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각자 개인 SNS에서 폭로전을 벌이기도 했다.
서유리는 지난달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성급했던 결정이었다. 5년을 같이 살았는데 가족이란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하우스 메이트 같은 느낌”이라며 “경제권이 따로 였고 5년 동안 생활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최병길 감독은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라며 반박을 시작했다.
이어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고 맞대응했다.
이에 서유리도 지지않고 “팔려고 내놓은 지가 언젠데 월 이자만 600이야. 내 명의로 대신 받아준 대출은 어떡할 거야. 제발 뱉는다고 다 말이라고 생각하지 말아 줄래”라고 재반박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서유리는 이혼 후 정신을 차리면 차를 몰고 절벽에 가있었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밝혀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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