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대디’ 션 디디 콤스에 이어
아들도 성폭행 혐의 피소
손해배상 요구하는 소송 제기
미국 힙합 거물로 알려진 ‘퍼프대디’ 션 디디 콤스(Sean ‘Diddy’ Combs)가 지난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의 막내 아들 크리스천 킹 콤스(Christian ‘King’ Combs)도 성폭행 피소를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AP통신과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션 디디 콤스가 전세를 낸 요트에서 일을 하던 여성 그레이스 오마케이가 크리스천 킹 콤스에게 성폭행을 당해 손해배상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22년 12월 말경 발생했으며, 그레이스 오마케이에 따르면 당시 크리스천 킹 콤스는 약물이 섞인 것으로 추정된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자신의 몸을 만지고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레이스 오마케이는 아버지 션 디디 콤스가 요트 전체와 직원을 완전히 통제해 성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션 디디 콤스를 소송에 포함 시켰다.
그레이스 오마케이는 당시 스튜디오 마이크의 내 두 사람의 대화가 녹음된 파일을 증거로 제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션 디디 콤스는 연인관계였던 가수 겸 배우 캐시 벤트라(Cassie Ventura)에게 약물 투여 및 폭행을 가하고, 다른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강요한 뒤 이를 촬영한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캐시는 성명을 통해 “몇 년을 침묵과 어둠 속에서 보냈으나, 이제 내 이야기를 할 준비가 됐다. 나뿐만 아니라 연인에게 폭력과 학대를 당한 다른 여성들을 위해 목소리를 낼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콤스 변호인 측은 “모욕적이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지난 6개월간 콤스는 벤투라의 약 3,000만달러(약 389억원)을 달라는 요구에 시달려왔다”라고 반박했으나, 피소 다음날 원고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션 디디 콤스는 남성 성폭행 혐의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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