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진 최근 근황 눈길
‘순풍산부인과’·’도시남녀’ 등
세상 떠나 11주기 맞이해
배우 김수진 근황이 알려져 팬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故 김수진은 지난 2013년 3월 29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바 있다.
오늘 29일, 김수진의 사망 11주기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김수진은 사망 당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으며, 남자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김수진은 사망 당시 ‘미안하다. 이럴 수밖에 없었다’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은 지난 1994년 19살의 나이에 SBS 예능 프로그램 MC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MBC 미니시리즈 ‘도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 MBC 단막극 ‘베스트 극장-휘파람 골짜기’, SBS 드라마 ‘도시남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등에 출연했다.
김수진은 170cm의 큰 키와 서구적인 외모로 광고계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김수진은 빙그레, 그라시아, 비아트, 스윙칩 등 다수의 광고 모델로 활약했지만, ‘순풍산부인과’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연예계를 떠나 호주에서 생활했던 김수진은 다시 국내로 돌아와 활동을 시작했지만, 예정된 작품이 늦어지면서 우울증 및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 측은 “우울증도 있었고, 술을 자주 마셨다. 재기를 준비하던 영화가 미뤄지면서 경제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진을 기억하는 이들이 그녀의 11주기를 추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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