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의 상징인 소품
디카프리오가 매달린 ‘나무 문짝’
9억 7천만 원에 낙찰
영화 ‘타이타닉’에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매달렸던 ‘나무 문짝’ 소품이 경매에서 9억 7천만 원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타이타닉의 상징적인 문짝이 헤리티지 옥션에서 71만 8,750달러(한화 약 9억 7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문짝은 10만 달러 이상에 팔린 16개 소품 중 이번 행사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품목으로 기록됐다.
극 중 ‘나무 문짝’은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뒤 주인공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로즈 드윗 부카더(케이트 윈슬렛)가 문짝에 몸을 의지해 마지막 대화를 나눴던 장면에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나무 조각의 프로토타입은 12만 5,000달러(한화 약 1억 7천만 원), 보트에서 사용된 바퀴는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천만 원)에 낙찰됐다.
특히 ‘타이타닉’ 마지막 장면에 케이트 윈슬렛이 착용했던 드레스는 11만 8,750달러(한화 약 1억 6천만 원)에 낙찰됐다.
헤리티지 옥션의 정보에 따르면 해당 나무판은 지난 1912년 타이타닉이 실제 침몰됐을 때 “인양된 가장 유명한 잔해 조각에 기반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경매에서 판매된 영화 소품에는 1984년 레고 인디아나 존스와 템플 오브 둠에 등장한 해리슨 포드의 황소 채찍, 1980년 샤이닝에서 잭니콜슨이 휘두른 도끼 등이 포함돼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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