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가 혜리 저격할 때 쓴 ‘칼 든 강아지’, 슈퍼 스타됐다 (+주인 등장)

한소희 SNS 저격글 사진
유기견이 슈퍼스타 된 이유
‘칼 든 강아지’ 사진 주인 글

배우 한소희가 올린 사진 속 강아지가 화제다.

배우 한소희는 지난 15일 류준열과 환승연애 의혹에 시달리자 ‘칼 든 강아지 사진’을 올린 뒤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한소희는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내 인생에 환승 연애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글과 함께 쓰인 ‘칼 든 강아지’ 사진 속 강아지 주인이 글을 게재했다.

해당 강아지 이름은 ‘강쇠’로 유기견이었던 강쇠를 지난 2009년 입양해 현재까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견주는 “설날이라 친척들이 다 모였다. 모두가 분주한 가운데 집에 온 지 얼마 안 된 강쇠가 편안하게 앉아있었다”라며 사진을 찍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워낙 순한 성격이라 리모컨을 발 위에 뒀는데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주변에 장난감 칼이 있었는데 순한 강쇠의 이미지랑 역설적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연출해 봤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견주에 따르면 현재 강쇠는 15~17살 정도로, 눈도 안 보이고 당뇨병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강쇠가 유명해진 것에 대해 견주는 “강쇠가 안 나오는 곳이 없었다. 사진이 퍼져서 얼떨결에 인터뷰까지 하게 됐다. 강쇠도 몰랐던 팬들도 여럿 존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로 강쇠와의 시간을 돌아봤는데 행복이 사소한 것에서 온다는 걸 깨달았다. 언젠가 헤어져야 하지만 끝까지 함께하자”라며 강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